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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K하이닉스,토토 페이아웃11거래일 만에 19만원대 마감…외인 순매도 1위
삼성전자도 기관 순매도 1위…"빅테크 투자 축소 의구심 잔존"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도 국내 반도체주가 힘을 못 쓰고 하락했다.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했고,포커 관련 영화삼성전자(005930)도 약세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800원(1.87%) 내린 19만 9200원에 장을 마쳤다.종가 기준 19만 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 12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1386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이었다.1009억 원을 팔았다.이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던 삼성전자도 300원(0.53%) 내린 5만 6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전방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에 대한 의구심이 잔존하며 반도체 기술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말했다.
간밤 엔비디아는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이 393억 달러,주당 순익은 89센트라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78%,마닐라 힐튼 카지노73% 각각 상승한 수치로,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이번 분기 매출도 43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게임 플레이어 순위시장의 예상 417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블록버스터급 실적과 전망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산업을 혁신할 차세대 AI 물결의 무대가 마련되면서 AI는 광속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블랙웰 수요에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비용·고효율인 중국 AI 딥시크 등장으로 빅테크 패권이 약화됐다는 분석과 함께 AI 과잉 투자 우려까지 번진 상황이다.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계약 취소 이슈로 빅테크 설비 투자 축소 가능성이 또 한 번 거론되면서 엔비디아 실적 호재가 반도체주로 옮겨붙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