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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휴게소에 레트리버가 버려진 채 처참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강릉 동물보호소‘미소 사랑’은 SNS를 통해 "대관령휴게소 상행선 뒤편에 레트리버가 발견됐다"며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레트리버 한 마리가 차량이 주차된 구역 한쪽 구석에 목줄을 찬 채 누워 있었다.숨을 헐떡이는 레트리버의 엉덩이와 등에는 수 십 마리 구더기가 살을 파고 들어간 상태다.미소 사랑 측은 "휴게소 뒤편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엉덩이와 등 쪽에 구더기가 바글거린 채 숨만 겨우 쉬면서 버티고 있었다.최소 35㎏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한 다음 날 미소 사랑 측은 "바로 응급처치 후 입원 치료 들어갔다.현재 자궁축농증,발로란트 어센트심장사상충 감염,발로란트 어센트신부전,발로란트 어센트빈혈,발로란트 어센트탈수,발로란트 어센트염증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꼭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어 "레트리버가 입원 치료받고 살 수 있게 1만 원 릴레이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을 이렇게 잔인하게 대할 수 있나.강아지에게 정말 미안하다" "구더기한테 뜯어먹히고 있는 거네.견주는 인간이 아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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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은 백낙규의 사회운동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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