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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양읍·입암면 일대 도로 토사 유출
(영양·상주·안동=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낙동강홍수통제소는 8일 오전 4시 20분을 기해 경북 영양군 반병천 청암교 지점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해당 지점 수위는 6.42m로 한때 기준 수위(6.9m)에 도달했다가 낮아진 상황이다.
이외에도 경북 상주시 병성천 화계교,북천 후천교,살레르니타나 대 로마이안천 이안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병성천 화계교 지점은 4.21m,살레르니타나 대 로마북천 후천교 지점은 3.05m,이안천 이안교 지점은 2.86m의 수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비가 내리며 경북 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위리 마을 주민 18명이 고립돼 이 중 7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영양군 영양읍 현리·석보면 소계리와 입암면 산해4리·마령산해로 도로 일대에 토사가 유출돼 관계 당국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청암교와 후천교는 수위가 내려가고 있다"며 "다만 후속 강우가 있어서 수위를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