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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3시 25분께 갯바위에 좌초
승선원 전원 구조…어선도 암초 분리
경남 사천시 앞바다에서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활동을 진행했다.승선원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사천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3시 25분께 사천시 씨앗섬 인근 해상에서 6.67t급 낚시어선 A 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사천파출소·구조대·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오전 4시 5분께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먼저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승선원 14명을 모두 구조해 인근 팔포항으로 이송했다.이어 사천구조대는 좌초 선박 A 호에 파공·침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암초에 얹힌 A 호에 부력 부이를 설치했다.이후 암초에서 분리 작업이 가능한 물때에 맞춰 오전 7시 7분께 A 호 이초 작업을 마무리했다.
해경에 따르면 A 호는 9일 오전 2시 27분께 팔포항에서 출항해 씨앗섬 인근에서 조업에 들어갔다.하지만 조류가 강해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갯바위에 좌초됐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암초 등의 위험 요소로부터 해양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선박은 좌초 3시간 40여 분 만에 암초에서 분리됐다.사천해경 제공"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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