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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계속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6월 16일∼22일 주간 185만8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6천 건 늘었다고 현지 시각 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일∼13일 주간 청구 건수 197만4천 건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계속 실업수당’청구는 지난 4월 14일∼20일 주간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청구의 증가는 실업한 뒤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주(6월 23일∼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8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 건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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