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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 군사지도자 제거 등을 명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밀집 지역을 연일 폭격하면서 어렵게 재개된 휴전 협상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4일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주택 4채를 공습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날 낮에는 피란민 캠프로 쓰이는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의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하마스의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해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진지함 부족과 지속적인 민간인 학살을 이유로 중재국들에 휴전 협상 중단을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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