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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자전거 여행… 국내 온라인서 화제
일본 여행 조회수 1만 미만… 한국 오니 수십만
‘경찰 추천’김밥천국 가고 물떡 먹으며 韓 체험
빽빽한 아파트·식당 수저통 등 한국 특색 담아
네티즌들 “장마·더위 조심하라” 격려·응원 보내
구독자 1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닉 케이(Nick K)라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3편의 한국 여행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중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한국 부산으로 페리를 타고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첫 영상은 12일 현재 39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가며 주변 시골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는 내용의 다음 영상들도 각각 27만,외질 챔피언스리그12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인기다.
닉 케이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처음 도착해 “부산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저 고층빌딩들을 보라”며 감탄했다.
부산의 언덕을 오르내리면서는 “얼마나 가파른지 보라.계단은 얼마나 많은지”라고 했고,부산 시내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아파트를 마주하고선 “수백채의 초고층 아파트가 산비탈에 있다”며 “아파트가 지배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어르신들로 붐비는 한 시골 식당에서도 새로운 경험이 이어졌다.자리에 앉은 그는 테이블 아래 서랍에 들어 있는 수저를 보더니 “숟가락,젓가락을 여기에 숨겨놨다.한국 놀랍다(amazing)”며 감탄했다.그는 김치찌개 주문한 뒤 맛보더니 “시큼하고 매콤한 게 맛있다.추운 날씨에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바로 옆 테이블 손님들이 냉면을 맛있게 비비는 것을 본 닉케이가 반응하자,손님은 자신의 냉면을 덜어 나눠주기도 했다.그는 이어 팥빙수를 맛보고 사우나를 즐기는 등 한국 문화 체험을 이어갔다.
닉 케이의 한국 여행 영상들에는 한국인들이 적은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이 가장 더울 때 온 거다.봄이나 가을에 왔으면 좀 더 좋은 라이딩을 할 수 있었을 텐데”,외질 챔피언스리그“장마철이라 갑자기 폭우가 내릴 수 있으니 강 주변은 조심하라.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다”,외질 챔피언스리그“수박 나눠준 할머니께서‘양이 작아서 죄송하다’하셨다.너무 친절하시다” 등 댓글을 알았다.
닉 케이의 영상은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그는 한국에 오기 직전 6주간 도쿄에서 시모노세키까지 1500㎞ 구간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14개의 영상을 촬영해 올렸다.이 영상들의 조회수는 1만을 겨우 넘은 것이 2개뿐이었지만,외질 챔피언스리그한국 여행에서는 시작부터 수십만 조회수를 올리며 자체 인기 영상들을 생성해가는 중이다.닉 케이는 자전거로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가는 한국 종단 여행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