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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故 차수현씨 마지막 바람
고인 아버지가 장학금으로 기탁
[파이낸셜뉴스] 교사를 꿈꾸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다.
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생물교육과 故 차수현(22) 씨의 아버지 차민수(55) 씨가 생전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딸이 아르바이트하며 모은 600만원을 딸의 꿈을 대신 이뤄 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