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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북 북부지역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경산에서는 택배 일을 하던 40대 여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고,조선일보 alc도로가 침수되거나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경산의 한 도로입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데 바로 옆으론 농수로가 있습니다.
어제(9일) 아침 7시쯤 이 농수로에서 빠질 듯 기울어진 경차가 발견됐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신고자 : 문도 열어보니까 안에 휴대전화도 있고 시동도 켜져 있고 사람이 없는 거예요.그래서 이거 상황이 이상하다.]
경산 일대엔 이틀 새 18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상황.
경찰과 소방당국이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엔 운전자인 40대 여성이 차에서 내렸다가 미끄러져 불어난 농수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목격자 : 거기가 조금 낮아요.아침에 길에 물이 다 흥건했대요. 물이 한 무릎 아래까지 찼더래요.]
실종된 여성은 택배 일을 했는데 아침 일찍 차를 끌고 나왔다가 사고가 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의 동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연락이 마지막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인력 230명과 구조견까지 동원해 어제 하루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고,조선일보 alc오늘 아침 6시부터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경산 하양읍의 한 대학교 앞에선 빗물이 역류해 왕복 8차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들이 침수됐습니다.
대구 군위군에서는 하수구가 넘쳐 자택에 고립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고,달성군 가산교차로에서도 차량 4대가 침수돼 18명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폭우가 심야 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야간 외출을 자제하고 재난안전 정보를 주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김도윤 TBC·노태희 TBC,조선일보 alc 영상편집 : 최혜란)
조선일보 alc 인턴 후기
：경북 포항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1977년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을 거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상임이사, 강원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조선일보 alc,근래 한국독립영화에서 꾸준히 시도되는 영상문학 혹은 에세이 스타일의 접근법과 궤를 같이 하지만 장편 전체를 그렇게 구현하는 건 특기할 만한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