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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화 된 윌리엄 스탬플의 유해 일부./로이터뉴스1
페루 최고봉을 등반하다 실종된 미국인 등반가가 실종 22년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9일(현지시각) 페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2002 월드컵 러시아경찰은 우아스카란 산(해발 6768m)의 제1캠프(5200m)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산악구조팀과 설산 등반 가이드 업체 측 인력을 동원해 지난 5일 해당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사망자 소지품 중 운전면허증을 확인한 결과,고인의 신원이 22년 전 실종된 미국 국적 윌리엄 스탬플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스탬플은 2002년 6월 지인 2명과 함께 등반하던 중 눈사태로 실종됐다.당시 3명 중 1명의 시신은 발견됐으나,스탬플과 나머지 한 명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그랬던 그의 유해가 22년 만에 수습된 것이다.
스탬플의 시신은 미라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눈과 얼음에 덮여있었기 때문에 옷,하네스,2002 월드컵 러시아로프,2002 월드컵 러시아등산화 등은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우아스카란은 페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2002 월드컵 러시아안데스산맥 일부인 코르디예라 블랑카 산맥에 위치해 있다. 당국이 윌리엄 스탬플의 시신을 수습해 옮기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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