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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세한도’등 대를 이어 모은 문화유산을 기증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씨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향년 95세.
고인의 아들인 손성규 연세대 교수는 “지난 11일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원주 로또 판매가족장으로 모셨다”고 17일 전했다.
1929년생인 고인은 개성 출신 실업가인 부친 손세기(1903∼1983) 선생과 함께 대를 이어 문화유산을 수집했다.고인은 이렇게 모은 문화유산 총 304점을 2018년 11월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1447년 편찬한 용비어천가 초간본,원주 로또 판매추사 김정희의‘불이선란도’등이 기증품에 포함됐다.고인이 당시 기증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품에 뒀던 작품이 추사 김정희의‘세한도’다.고인은 1년 2개월여 뒤인 2020년 1월‘세한도’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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