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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장남자 가수 '드랙퀸'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인기를 끈 뮤지컬 '킹키부츠'가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여섯 번째 막을 올린다.
CJ ENM은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킹키부츠'를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 찰리 프라이스가 드랙퀸 롤라와 함께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4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된 이래 2016년과 2018년,1942020년에도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이번이 6번째 시즌이다.
찰리와 롤라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은 이달 중순께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