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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산에 간다던 5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사망 원인으로 실족을 추정하고 있다.
1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천보산 중턱에 있는 큰 바위 아래의 계곡에서 숨진 A 경감을 발견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에는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50대 A 경감이 연락두절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당시 A 경감은 전날 오후 6시께 동료 경찰관에게 "산에 간다"고 말한 후 이날 오전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직후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협력해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A 씨가 사라진 천보산 일대에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해당 산은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어 평소 다른 직원들도 운동 삼아 오르는 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이 산 중턱부근에서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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