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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캠퍼스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지게차에 치인 20대 여대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
19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55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캠퍼스에서 지게차에 치인 20대 여대생 A씨가 병원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숨졌기 때문에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으로 혐의를 변경할 예정이다.다만,월드컵 vs 올림픽대학 캠퍼스 내 횡단보도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은 적용되지 않는다.현행법상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하면 피해자와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더 엄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월드컵 vs 올림픽목격자 등을 통해 지게차 운전자 B씨의 추가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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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이모는 "조카(피해자)가 죽을 정도로 힘들었다면 피고인이 원인을 제공했을 거라고 본다"며 "그날 피고인이 조카 집에 안 갔더라면 조카는 죽을 일이 없었을 것인데 죄에 합당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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