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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비회사서 화학물질 누출…"원인 파악 중"
공항 직원 20명 어지럼증…"공공 안전 위험은 없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위치한 항공기 정비 회사 '세팡 항공기 엔지니어링'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부 셀랑고르주 소방서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공항 운영에 대한 차질이나 공공 안전에 대한 위험은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공항 남쪽 구역에 있는 해당 회사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위험물질팀 등 관련 인력을 파견했다.
소방서는 이로 인해 공항 직원 20명이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다만 화학물질 누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소방서는 "아직 누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