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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공[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13일 선학체육관에서‘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및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자유를 향한 용기를 기리고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을 향상시키며,남북주민 간 통합문화 형성 및 통일인식 제고를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된‘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시의회 의장,한도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북한 이탈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축하공연,기념식,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북한백두한라예술단의 소해금 독주,부채춤과 민요,노래와 무용 등이 행사 전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으며,2002 월드컵 붉은 악마국민의례,북한이탈주민 정착 유공자 시장 표창,주요 내빈 기념사 및 축사,2002 월드컵 붉은 악마기념떡 케익 컷팅식과 기념촬영 등이 1부 기념행사로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는 우리·마음·하나·통일 4개 팀의 팀별 운동경기와 참석자 모두가 하나돼 즐기는 대동제 놀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자유와 새로운 삶을 향한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행사가 개최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미래의 행복한 삶을 개척하고자 고향을 떠나 인천에 정착을 결심한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의 용기가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약 300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건강검진,심리상담,우수정착자 제주도 문화체험,2002 월드컵 붉은 악마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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