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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대전시가 추진 중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정부의 '지역전략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인데 사업 기간을 최대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2030년 조성 목표로 추진 중인 '나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입니다.
대전 지역 산업단지 중에 가장 큰 규모인데,지난해 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도 포함됐습니다.
최대 걸림돌은 부지 내 개발제한구역.
전체 5,300㎢ 가운데 중앙 부분을 포함해 80% 가량이 개발제한구역인,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이를 해제하는데만 3년 가량의 심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산단이 정부의 '지역전략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그린벨트 해제 심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됩니다.
[최영준/대전시 도시주택국장 : "통상적인 GB(그린벨트) 해제할 경우에는 3년에서 적게는 2년 반 정도 걸리는데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됨으로 인해서 1년 6개월 단축한 1년이면 GB 해제가 가능합니다."]
특히,그린벨트 지역 내 개발이 원천 금지됐던 환경영향평가 1,최고의 무료 슬롯 게임 앱2등급지인 0.3㎢,젤리빈 룰렛축구장 30개 면적의 추가 개발도 가능해졌습니다.
개발 조건인 대체 그린벨트 지역 지정 작업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정갑/대전시 도시계획과장 : "개발제한 구역을 해제하면서 그만큼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현재는 국토부와 협의해서 어느 정도 확정이 된 상태인데…."]
산단 조성 시기를 앞당기면서 조성 원가를 천 5백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어 입주를 검토 중인 기업들도 기대감이 큽니다.
[천희영/대전상공회의소 경영지원실 과장 : "그린벨트 때문에 사실은 투자를 하려고 해도 용지 변경이 안 돼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투자 요인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인데,이번 조치로 투자 시기도 앞당길 수 있고…."]
그린벨트 해제 심사가 내년 2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기존 대덕특구와 묶어 첨단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대전시의 구상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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