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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년만에 최장 열대야
부산도 지속 일수로 최다 기록
밤낮으로 펄펄‘쉴새없는 더위’
2018년엔 밤기온은 높지 않아
두개 고기압 이불·동풍 가세 탓
서울 지역이 15일 밤사이 최저기온25.0도를 넘어 26일 연속 열대야 기록을 세우는 등‘한 달 열대야’시대가 현실이 됐다.제주 지역은 이미 32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한반도 여름 더위가 식지 않고 있다.
역대급 더위로 기록됐던 지난 2018년에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양상을 보였지만,올해는 한 달 내내‘빈틈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전날 밤 열대야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26일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이어지며 현재 추세로는 30일 이상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다만 전국에 비가 내리는 20일 오후와 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처서’(處暑)인 22일부터 26일까지 최저기온이 25도로 예상되는데,최저기온 또한 좀 더 낮아져 열대야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부산이 역대 최장기간 열대야를 기록했고,인천도 조만간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올해 더위는 유독 밤에 강한 양상이다.부산은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역대급 더위’를 기록한 1994·2018년의 21일 연속 열대야 기록을 경신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3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제주의 최장 열대야 기록은 2013년의 44일(7월 12일∼8월 24일)이다.
기상청이 14일 기준 집계한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역대급 더위로 불렸던 2018년이 27.7일로 올해(16.8일)보다 10.9일 더 많다.반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5.1일로 2018년(14.2일)에 비해 많고 평년(5.4일)의 3배 규모다.7월 한 달 평균 최고기온 또한 2018년이 31.5도로,올해(29.9도)보다 높지만,송대관 도박평균 최저기온은 올해(23.3도)가 2018년(22.6도)에 비해 높다.
2018년 폭염은 최고기온이 높은 무더위였다면,올해는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는‘빈틈없는’무더위로 볼 수 있다.2018년에도 올해와 같이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자리 잡으며 더위가 강했는데,8월 중순 고기압의 힘이 빠지며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서울 기준으로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이상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았다.반면 올해는 두 개의 고기압 힘이 강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올 틈을 막고 있다.통상 한반도 북쪽 대기가 정체 상태일 때 남쪽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북쪽 대기 움직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원활한 상태다.
특히 태백산맥을 넘어오는 뜨거운 동풍 때문에 서울 등 서쪽 지역이 강릉 등 동쪽 지역보다 밤에 더 더운 현상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수도권 무더위로 한여름 무더위의 상징인 대구 지역이 15일 밤 열대야 기준 아래인 24도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났다.
2018년은 7월 중순 장마가 종료되며 일찍 무더위가 찾아왔고,송대관 도박그만큼 두 고기압이 일찍 힘을 잃었지만 올해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장마가 종료되며 영향력을 더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무더위와 함께 전국에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