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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라 이자익 증가
점포는 202개…1년 새 5개 감소
'亞잠룡' 캄보디아·싱가포르 등 현지화 평가등급↑
금융감독원이 26일 공개한 '2023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3억3000만달러(약 1조8400억원)를 기록했다.지난 2022년(9억9100만달러) 대비 3억4000만달러(34.3%) 증가했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했고,부실채권 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한 비이자이익도 늘어 이같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역시 0.63%로 전년(0.49%) 대비 0.14%포인트(p) 상승했다.
국가별 순익 증감을 살펴보면 중국(1억2500만달러),베트남(6500만달러) 등은 늘었고,미국(-1억5600만달러),캄보디아(-1억5200만달러) 등은 감소했다.
해외 자산이 불어 외형성장에도 성공했다.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101억9000만달러로 전년 말(2031억4000만달러) 대비 70억5000만달러(3.5%) 불었다.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1.51%) 대비 0.23%포인트(p) 오른 1.74%를 기록,금현물계좌인도네시아·일본·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됐다.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202개로 전년 말보다 5개 감소했다.국가별 점포 수는 베트남(20개),미국·중국(각 16개),미얀마(14개),금현물계좌홍콩(11개) 등 순이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등급을 '2+' 등급으로 책정했다.전년과 동일한 등급이다.국가별로는 캄보디아 점포의 현지화수준이 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이어 인도네시아(10등급),일본(1-등급) 등 순이었다.등급이 개선된 곳은 전년 대비 캄보디아(1→1+),싱가포르(3+→2-),홍콩(3→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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