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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오늘(19일) 오전 일본 도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사무소에서 송훈이 쓴‘조현묘각운’시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판에는 송훈이 전남 담양군 창평면 조현 지역에 새로 지은 묘각을 기념하고 마을의 번창을 기원하며 적은 칠언율시가 담겨 있습니다.
바탕판과 테두리를 갖춘 전형적인 조선 후기 현판으로,잠실야구장 원샷치킨좌우 테두리에는 국화 무늬를 그렸고 상하 테두리에는 기하학적인 구름 문양을 배치했습니다.
‘고하 송진우 평전(1990)’을 보면,송훈은 신학문 수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개인 재산을 털어 신식 학교인 담양학교를 세웠으며,아들 송진우 역시 담양군 창평에 있는 영학숙에 보내 신학문을 배우게 하는 등 선구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시판은 다음 달 일본에서 국내로 운송된다”며 “보존처리 필요성 등을 검토해 언론과 대중에 공개하는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판은 일본 도쿄에서 고미술 거래 업체를 운영하는 김강원 대표가 기증한 것으로,김 대표는 2022년에도 일본 유통 시장에 나온 한국 문화유산‘백자청화김경온묘지’등을 발견해 우리나라에 기증한 바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김 대표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국가유산청장 명의의 감사패를 김 대표에게 수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