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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장면 블랙박스 [인천경찰청 제공]
교통사고를 가장해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약 4년 동안 인천 등 수도권 일대 도로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약 4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 6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 등 수도권 일대 교차로 등지에서 진로를 바꾸는 차량을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낸 뒤,로또 당첨 수령상대방의 부주의인 것처럼 꾸며 65회에 걸쳐 보험금 약 4억 2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친구 또는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또 수사기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하고 운전자를 수시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주범인 30대 남성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남녀 4명을 불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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