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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 해양경찰청과 미국 해안경비대,일본 해상보안청이 6일 처음으로 동해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해양치안 기관의 이번 연합 훈련은 일본 교토(京都)부 마이즈루(舞鶴)항에서 약 40㎞ 떨어진 동해에서 진행됐다.
한미일 당국은 선박끼리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상정하고 각 국가 선박,항공기가 분담해 지역을 수색했다.
또한 사람이라고 가정한 인형을 헬기,선박으로 구조했다.
NHK는 이번 훈련이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한미일) 협력 강화를 어필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했을 때 해양 안보에 관한 3국의 협력 틀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에 3국 해양치안기관은 이달 초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