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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6일 스페인서 개최
AI기지국 기술·K오피스 등 선봬…DX 사례도 소개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김영섭 KT 대표,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각 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 3사의 CEO(최고경영자)가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를 찾아 AI(인공지능)기술 경쟁을 펼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이동통신망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기술을 선보인다.이동통신 인프라는 AI 발전에 맞춰 통신서비스와 AI 추론을 동시에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한다.
SK텔레콤은 전시관에서 범용서버에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기지국'(AI-RAN) 기술을 시연한다.AI기지국에서 통신서비스와 AI 워크로드(네트워크가 처리해야 할 작업의 종류와 양)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온디바이스 AI로 간단한 AI 작업을 처리해 AI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AI 라우팅' 기술도 공개한다.LLM(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한 서버와 SLM(소형언어모델)을 내장한 디바이스 중 무엇이 최적의 추론성능을 낼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단,카지노 보안서비스할 주체를 할당하는 기술이다.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에게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알린다.'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K-스타디움'에선 그룹사 KT DS가 AI 실시간 번역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선보인다.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KT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한다.
더불어 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관'을 AICT(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를 주제로 조성한다.상생협력관 참여 기업이 투자유치와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VC(벤처캐피탈) 초청 투자상담회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한국벤처투자,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등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자체개발한 AI,RTK(초정밀위치측위) 등 기술을 활용한 국내 파트너사의 DX(디지털전환) 사례를 소개한다.LG유플러스는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법인 '엔씨 AI'와 AI기술을 고객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LG유플러스는 엔씨 AI가 오디오,그래픽,카지노 7화 누누티비챗봇,기계번역 등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에 대한 니즈가 있는 만큼 자체개발한 AI 솔루션과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양사는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기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도로 데이터 유통기업 '휴데이터스'와 협업해 RTK 솔루션 기반의 최신 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혁신한다.RTK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휴데이터스는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사업 영역인 도로 데이터 유통 서비스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