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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이첩-회수' 당일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5차례 통화한 것으로 19일 확인됐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항명 재판을 통해 확인된 임 전 비서관의 통화기록엔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32분과 12시 48분,오후 1시 21분,오후 3시 1분과 오후 5시 20분,전북 축구모두 5차례 이 전 비서관과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낮 12시 7분부터 낮 12시 57분 사이,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3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또 임 전 비서관의 통화 기록에선 이날 낮 1시 25분부터 5분 가까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기록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전 비서관,전북 축구임 전 비서관 그리고 이 전 장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이 경찰로 이첩된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서로 교차하면서 수차례 통화했던 것입니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해 8월 한 달 사이에만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20여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앞서 유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 전 비서관과의 통화에 대해 "군 사법정책에 대해 상의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비서관이 유 법무관리관뿐 아니라 임 전 비서관과도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이날 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에 반복해서 전화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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