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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허웅(KCC)이 고소한 전 여자친구 A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 씨를 공갈미수,17-18 프리미어리그 순위협박,17-18 프리미어리그 순위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허웅 측은 지난 6월 "A 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 씨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면서 A 씨를 고소한 바 있습니다.
A 씨가 임신하게 되면서 갈등이 빚어지자 자신을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입니다.
이후 허웅과 A 씨 사이에 사생활을 들춰내는 진실 공방이 벌어졌고,17-18 프리미어리그 순위이 과정에서 허웅은 유튜브 채널에 나와 낙태 강요 등 의혹에 대해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입니다.이 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가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허웅 측이 "A 씨와 지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도 수사해 달라"면서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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