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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여객기를 타려던 승무원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태국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타려던 여성 승무원 A씨의 가방 검색 과정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을 수거한 뒤 A씨를 출국시켰다.경찰은 A씨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을 갖고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최근 본가에서 가져와 나중에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가방에 보관했는데,광주 월드컵 축구 보조경기장그 안에서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해당 승무원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광주 월드컵 축구 보조경기장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추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 직원에 대한 항공 보안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인천공항에선 지난 3월 이륙을 앞둔 이탈리아 밀라노행 여객기에서 청소 작업자가 9㎜ 구경 실탄 1발을 발견해 관계 당국에 신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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