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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마피아 돈세탁 은신처를 급습해 1억3천만 유로(1946억 원) 이상을 압수했다고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마피아수사국(DIA)은 로마를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500명 이상의 수사관을 투입해 동시다발 작전을 펼쳐 18명을 체포했다.
DIA는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와 카모라의 돈세탁 은신처에서 작전을 폈는데,레스터 에버튼고리대금업과 갈취 등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칼라브리아에 기반을 둔 은드랑게타,레스터 에버튼나폴리의 카모라는 시칠리아를 중심으로 조직된 코사 노스트라와 더불어 이탈리아 3대 마피아다.
세 조직 모두 이탈리아를 넘어 해외로까지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은드랑게타는 마약 사업을 통해 연간 500억 유로(약 74조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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