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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MBW사와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듬해 3월에는 수리모형실험을 완료해 지난해 9월 국제특허를 취득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육지에서 상부구조물까지 제작한 후 운송과 설치가 가능하다.시스템에 작용하는 하중이 작아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제주 대 인천이번에 개발한‘승강형 스파식 부유체’(MSPAR)는 태풍 등 동해 해상의 극한 환경조건인 최대 풍속 61m/s,제주 대 인천최대파고 11.5m에서도 부유체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SPAR는 콘크리트와 강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재료를 사용해 경제성과 효율성 역시 높였다.MSPAR는 각각의 단계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띠게 되는데 조립 및 운송 단계에서는 발라스트가 상승된 반잠수식(Semi-submersible) 형태로,제주 대 인천설치 및 운영 단계에서는 발라스트가 하강된 안정적인 스파(Spar)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전기를 생산한다.
이번 승인으로 대우건선은 울산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입찰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