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거리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2024.6.22 [사진 = 연합뉴스]이번 주말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다.비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내린 뒤 다음 주에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9일 밤부터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10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일요일인 30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에는 강한 남서풍에 따른 풍랑특보도 예상된다.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기압골에 따른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비가 내리고 이후 장마전선(정체전선)이 형성돼 한반도 전역에 강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9일 새벽 제주도부터 시작되는 비는 오전에 전남과 경남권,오후엔 충청과 전북권,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고 지역에 따라선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 30~100㎜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제주 30~80㎜이다.특히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경우 수도권,싸인볼충청권,싸인볼강원도는 최대 120㎜,제주도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산사태,싸인볼토사유출,저지대 침수,하수도 역류 등 폭우로 인한 피해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7월부터는 북상하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폭이 좁은 강수대가 형성돼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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