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기 가야 북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북 고령군이 고도(古都)가 된다.국가유산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고령군을 새로운 고도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경./연합뉴스경북 고령군이 국내에서 5번째 '고도(古都·옛도읍)'로 지정됐다.
3일 국가유산청은 고령군을 새로운 '고도'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국가유산청이 지정하는 '고도'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캡친 토토지난 2004년 특별법이 만들어졌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경주와 부여,캡친 토토공주,익산 등 4곳이 지정됐으며,이번 고령군의 지정은 20년 만에 5번째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수도로 알려져 있다.당시에 지어진 궁성 터가 있고,그 시대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곳이다.2015년 행정구역명도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바꾸기도 했다.
지난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고령군이 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관리가 잘 되어 있고,주민의 공감대가 큰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고도'가 되면 주거환경이나 가로 경관을 바꾸는 사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다.또 유적을 활용한 역사문화공간 조성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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