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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배우자의 청탁 의혹을 보도한 YTN을 상대로 낸 5억 원대 민사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28일 이 전 위원장이 YTN과 소속 기자,우장균 전 YTN 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법정에서 패소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YTN은 이들 기사에서 이 전 위원장 부인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한 A씨가 '돈을 돌려받은 구체적 시점은 돈을 준 지 최소 두 달 지난 시기였으며,청탁 대상이었던 G20 홍보기획단장에 다른 사람이 임명된 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장 측은 "이 후보자 부인이 바로 돈을 돌려줬다"는 A씨의 진술이 포함된 A씨의 사기·변호사법 위반 유죄 판결문 내용,포커 풀 하우스그리고 이런 사실을 YTN 기자에게 알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YTN이 해당 판결문을 알면서도 도외시하고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면서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 보도를 이어오고,포커 풀 하우스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부장,포커 풀 하우스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