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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전증센터학회 기고문 통해 "대승적 차원서 다른 의사가 수술하게 해야"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왔던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은 이번에도 "중증 뇌전증 환자가 갈 곳이 없다"며 "수술 병원문제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홍승봉 회장은 8일 언론사 기고문을 통해 "뇌전증 수술을 1년에 1건 이상 하는 병원은 전국에 5개 뿐"이라면서 "게다가 이 가운데 여러 병원들이 뇌파기사 지원 부족과 뇌전증 전임의 사직 또는 수술 교수의 해외연수 등으로 수술을 거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이제 한국에서 뇌전증 수술을 받을 병원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의 예를 들었다.

일본의 경우 뇌전증 수술 수가를 1100만 원으로 높여서 약 500명의 수술 의사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일본뇌전증학회에서는 "한국이 요청하면 뇌전증 전임의 파견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홍승봉 위원장은 "지금도 수백,부산 카지노펍수천명 뇌전증 환자가 수술을 고대하고 있고 환자 가족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배제하지 말고 다른 의사가 수술을 할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국민들은 4대 병원의 이름을 보고 가는데 수준은 동네병원보다 못하다"면서 대한뇌전증센터학회 이름으로 "서울대병원은 뇌파기사 2명을 저녁과 밤에 추가로 지원해 24시간 감시하게 하는 등의 4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비디오뇌파검사실 사진.하루 24시간 내내 환자의 행동과 뇌파를 기록하면서 뇌전증을 진단하고 발생하는 뇌부위를 찾는 정밀 검사.ⓒ대한뇌전증센터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