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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인사 파동 등 스트레스 살폈나"…교육부 감사 요청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시교육청 소속 장학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며 고발당한 A 학교장이 해당 장학사와 거의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A 학교장은 5일 "지난 5월 교육청에서 교장 공모제 미지정을 통보했고,이에 대해 교육청에 설명을 요구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다만 숨진 장학사와는 유선 전화로 한차례 통화했을 만큼 접촉이 없었고,쾰른 대 sc 프라이부르크휴대전화 번호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 통화를 하거나 교육청을 방문했을 때 주로 대화한 사람은 교원인사과 과장이었다"고 설명했다.
A 학교장은 "대외적으로 마치 제가 연임하지 못해 악성 민원을 넣은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데,저의 임기는 오는 8월에 끝난다"며 "교육청에서 교장 공모제 미선정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놓지 못하자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답답함을 호소했고,쾰른 대 sc 프라이부르크이 때문에 공문을 4회 보내는 등 적절한 답변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A 학교장은 오히려 교육청에서 장학사의 숨진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 학교장은 "교육청이 과연 해당 장학사가 다른 과에서 전입해 와서 받았을 업무상의 어려움,쾰른 대 sc 프라이부르크올해 초 교육청 내 벌어진 인사 파동으로 받았을 스트레스 등에 대해 살폈을지 의문"이라며 "제대로 된 감사 없이 악성 민원으로 인한 죽음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 학교장은 상급 기관인 교육부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부산교육청의 한 장학사가 경남 밀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장학사가 교장 공모제와 관련해 A 학교장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악성 민원을 받았다며 그를 직권남용,쾰른 대 sc 프라이부르크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