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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국립공원 122개 구간 설치된 매트 전면 철거
미끄럼방지 위해 자연 유래 매트 탐방로 설치[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미끄럼 방지를 위해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됐던 타이어매트가 사라진다.자연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자연 유래 매트를 재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타이어매트가 더운 여름철에 고무 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시킨다는 민원 등이 제기됨에 따라 공단은 2017년부터 탐방로 정비공사 시 타이어매트를 신규로 설치하지 않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3월 초 국립공원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립공원 내 타이어매트의 전면 철거 계획을 수립했다.이에 지리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7개 국립공원 122개 구간에 설치된 타이어매트를 모두 철거한다.대신 미끄럼 방지 목적으로 야자 등 자연에서 유래한 자재로 만든 매트를 탐방로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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