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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이 사건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재까지 압수물 분석,야구 보류선수현장감식,야구 보류선수실황조사 및 관련자 총 65명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수사사항 종합 및 분석을 위해 수사심의계 인력과 일선서 수사 전문가 및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을 추가 투입해 입건 대상자들의 혐의와 적용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결과 도출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 위원회를 개최해 법률적용의 적정성 등을 최종 검토한 후 수사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 상병은 지난해 7월19일 오전 9시3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이후 14시간 만에 약 7㎞ 떨어진 고평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전날 해병대는 수색이나 복구 등 구체적인 임무를 모른 채 실종자 수색 작전에 돌입했다.
낮부터 빗줄기가 강해지자 육군은 작전을 중단했으나 채 상병 소속 대대장의 경찰 조사 진술서 등에 따르면 해병대는 수색을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