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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과 친형 손흥윤 코치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전날 손 감독과 손 코치,전북lms아카데미 소속 A코치 등 3명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아카데미 소속 아동인 B군을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B군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손 코치가 B군 허벅지를 봉으로 때리고 손 감독도 훈련을 못 한다는 이유로 욕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 손 코치가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렸다는 주장 등도 진술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강원경찰청은 사건을 조사한 끝에 지난 4월 중순,전북lms손 감독 등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손 감독 측은 "가장 먼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또한 이런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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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lms,시민단체와 학계 일각에선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자본금 확충 계획 불확실성 등에 관한 우려가 현실이 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