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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으로 인해 멈춰섰던 서울 중구 세운5구역 재개발 사업이 GS건설의 참여를 통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태영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세운5구역 사업 법인(PFV)의 지분 16.2%와 시공권을 인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태영건설이 지난 4월 30일 채권단 동의를 받으며 본격적인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브리지론(사업 초기 PF 대출) 단계 사업장을 정리한 첫 번째 사례다.향후 본 PF 전환,미토 트라이크인허가,미토 트라이크착공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세운5구역 재개발은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원에 지상 37층 높이 복합업무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개발이 끝나면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고 2685㎡ 규모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구역 등을 활용해 도심에 녹지를 대규모로 조성하는‘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