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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양주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 관장이 또 다른 아이를 학대했다는 고소가 접수됐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불을 지른 방화범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 아이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관장이 또 다른 아이를 학대했다는 고소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태권도장 관장 30대 A 씨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A 씨가 태권도장에 다니던 또 다른 아동을 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난 12일 5살 아이를 거꾸로 세운 채 매트로 감싸고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사건 직후 태권도장의 CC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아동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 저녁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21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도서관 색칠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황 모 씨를 오늘 아침 긴급체포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한 혐의를 받는 황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처지를 비관해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16년 전 발생한 경기 시흥 슈퍼마켓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40대 B 씨가 어제 저녁 경남에서 체포돼 경기 시흥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B 씨는 2008년 12월 새벽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범행 장면이 CCTV에 포착됐지만,경찰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며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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