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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美서 론칭 예정
대형 PBM 등과 계약 완료

[서울=뉴시스] 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GC녹십자 제공) 2024.07.08.*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미국 내 첫 한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출하가 시작됐다.

제약바이오 기업 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전문 약국(Specialty Pharmacy)으로 전달된다.이달 중순부터 실질적인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회사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법인(GC바이오파마 USA)을 중심으로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위한 처방급여관리업체(PBM) 계약,u-20 월드컵 한일전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미국 내 대형 PBM과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핵심 유통채널로 공략하고 있는 유명 전문약국 및 유통사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회사는 PBM,u-20 월드컵 한일전전문약국,u-20 월드컵 한일전유통사 등 수직 통합 채널의 추가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채널을 확보할 방침이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6조원(116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지난 10년간(2013~2023년) 연평균 10.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는 올해 5000만 달러 매출을 일으킨 뒤 매년 5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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