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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력…68년만에 첫 여성 의장
25일 본회의서 전체의원 투표…7월1일부터 임기 시작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다가온 가운데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다선(3선)의 최호정(서초4) 원내대표를 포함해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인물은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1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의장·부의장·대표의원 후보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의장 후보로는 최호정(서초4·기호1번) 원내대표와 재선의 남창진(송파2·기호2번) 부의장,박중화(성동1·기호3) 교통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부의장 후보에는 기호 1번 민병주(중랑4) 의원,기호 2번 홍국표(도봉2) 의원,기호 3번 김영철(강동5) 의원,일반인 구속기호 4번 이종환(강북1) 의원이 등록했다.이밖에 대표의원 후보 기호 1번에는 이승복(양천4) 의원,2번에는 김종길(영등포2) 의원,일반인 구속3번에는 이성배(송파4) 의원 등이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의장 후보만이 등록을 마쳤다.부의장 후보로는 김인제(구로2) 의원,대표의원에는 임종국(종로2) 의원과 성흠제(은평1)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11대 서울시의회는 국민의 힘이 다수당을 차지한 상황으로,후반기 의장 역시 전반기와 같이 국민의힘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의회는 국민의힘 75석,일반인 구속더불어민주당 36석으로 구성돼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적으로 의장 후보를 내놓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부의장은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협의해 한 자리씩 나눠 맡는다.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일반인 구속최다선인 최호정 원내대표의 당선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시의회 의장은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이며,일반인 구속최호정 원내대표는 3선으로 전반기 김현기 의장(4선) 다음으로 최다선이다.남 부의장과 박 위원장은 재선이다.
만약 최 원내대표가 11대 시의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되면 서울시의회 개원 68년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하는 것으로,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밖에 72세인 남 부의장은 후보 중 가장 연장자로 특유의 온화한 성품 등이 강점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위원장은 강직한 성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각각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확정된 후보는 25일 개최되는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