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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1986년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포니2 모델을 여전히 데일리카로 운행하고 있다는 남성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차주는 포니2를 두 대나 소유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주 A씨는 '포니2가 인기가 많네요!제가 보유한 포니2 차량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노란색 포니2 픽업트럭과 파란색 포니2 승용차가 지하 주차장에 나란히 주차돼있는 모습이 담겼다.
연식이 오래됐지만 포니2 두 대 모두 깨진 곳 하나 없이 깨끗한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포니2를 두 대 보유하고 있다"며 "어릴 적부터 갖고 싶던 차량이었고,경남뉴스원픽업트럭만 가지고 있다가 얼떨결에 승용차도 추가(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파란색 포니2 승용차는 매일 타는 차량이고 픽업 모델은 에어컨이 없어 겨울에만 탈 수 있다고 한다.
A씨는 포니2로 드라이브를 하고 아들을 태우러 다니는 등 여전히 잘 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포니를 데일리로 타면 불편할 거라 생각하시겠지만,경남뉴스원수동 기어라 무릎이 단단해지고 팔 힘이 세지는 것 빼곤 단점이 없다"고 전했다.
A씨는 댓글에서 마지막 꿈은 옛날 코란도 9인승을 타는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이 재테크 목적으로 포니를 구매한 것이냐 묻자 A씨는 "재테크 목적보단 아이들한테 한 대씩 물려주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 관리가 엄청 잘 됐다",경남뉴스원"처음 운전을 포니로 배웠었는데 옛날 생각 난다",경남뉴스원"부럽다.나도 저렇게 모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