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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이하 인천적십자)는 6일 인천시 중구 목조 상가주택 화재 현장에 출동해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적십자는 중구지구 협의회 봉사원과 함께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품 19상자와 비상식량 꾸러미 21상자 등을 제공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9분께 중구 관동2가 2층짜리 상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A(65·남)씨와 행인 B(49·여)씨 등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화재 당시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총 3개동의 건물이 전소하고 또 다른 3개동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끝에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인천적십자 관계자는 "중구 안전관리과와 연계해 심리 상담 활동가와 차량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