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북 부안군 지진 관련 대비 태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전북 부안에서 일어난 규모 4.8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내 큰 규모의 여진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어제와 오늘은 추가 여진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부안에서는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본진 이후 17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지진이 또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총 401건의 민간 시설물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이 차장은 "주택 등 민간 피해시설물은 금일까지 위험도 평가를 완료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각 기관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안전 점검도 조속히 마무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오늘과 내일 부안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돼 있으니 강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차장은 "전북 부안군 지진은 역대 7번째로 강력한 지역 지진이고,김한수 뛰는 야구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이제 지진은 전국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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