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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재사용 식당에 영업정지 22일 행정처분도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유명 한우식당에서 불거진 잔반 재사용 논란 후속조치로 관할 지자체가 음식점 50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전수조사에 나선다.
광주 북구는 24일 “올해 말까지 식육식당 등 관내 음식점 5000여 곳에 대한 식품위생 법령 준수 여부 등 위생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광주 북구는 내달 12일까지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400여 곳에 대한 음식물 재사용 등을 우선 점검하고 나머지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전수조사 한다.
광주 북구는 앞서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재사용해 논란이 불거진 유명 한우식당에 대해서는 22일간 영업정지 22일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관할 지자체인 광주 북구는 지난 21일 해당 한우식당에 대한 단속에서 음식물 재사용과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한 사실을 적발해 해당 식당 운영자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식당에서 소비 기한 등 준수사항과 냉동·냉장 시설 보관 및 개인위생 등 관리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