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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EU가 애플이 애플페이 외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기로 한 약속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스타게르 부집행위원장은 "오늘 위원회는 애플이 제시한 시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시정안은 아이폰의 모바일 지갑과 관련해 애플이 경쟁을 불법적으로 제한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개발자들은 지금까지 애플페이에만 허용됐던 모바일 지갑을 '탭앤고' 경험과 함께 아이폰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시정안은 앞으로 10년 동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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