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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회사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급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난 2021년 여름 약세장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훌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리서치 책임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전에 대규모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치평가 지표인 비트코인 손익 지수가 365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손익 지수가 이평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대규모 시장 조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1년 5월에서 7월 사이와 11월에서 12월 사이에도 비트코인 손익 지수가 이평선 아래로 떨어지며 상당한 조정이 있었다"며 비트코인 약세장이 올해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21년 4월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조정 장세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7월까지 반토막 난 뒤 3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이와 관련해 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도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비트코인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6만 달러 지지선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5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39% 하락한 57,젠지 경기285.08에 거래 중이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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