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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돈 빼앗거나 협박성 발언 일삼아[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남 진주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개월간 후배들의 돈을 빼앗고 협박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경남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학생 4명은 같은 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돈을 빼앗거나‘돈을 보내지 않으면 패주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가해 학생들은 후배에게 수치스러운 인증사진도 요구하기도 했다.피해 학생은 20~30명 정도로 추정된다.
경찰은 해당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남도교육청의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건을 들여다본 뒤 구체적 혐의를 특정할 방침이다.
또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학부모들은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사라 학습권 보장 등 준수 사항이 많기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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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폭행상황이 녹음된 파일 등을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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