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고점대비 20% 내려 도매가 하락에 실적악화 우려중국 시가총액 1위‘구이저우마오타이’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18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1.30% 하락한 1521.5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전날에 이어 이날도 연저점을 찍었다.경기 침체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 들어 12% 가까이 내렸다.지난해 7월 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진 것이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위스키,카지노 게임 무료 온라인 슬롯 머신코냑과 함께 세계 3대 명주로 꼽힌다.미·중 수교 등 역사적 외교 무대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중국 국주다.제조법을 쉽게 따라할 수 없어 희소성이 높다.명품처럼 판매 가격이 매년 올라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최근 고급 주류 시장이 위축되면서 실적과 주가를 두고 우려가 커진다.2024년산 구이저우마오타이 1병 도매가는 2275위안으로 한 달 새 10% 떨어졌다.다만 현지 증권가는 도매가 하락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화신증권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구이저우마오타이 주당순이익(EPS)이 69.85위안에서 93.85위안으로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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