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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금 요구안 격차 '2740원→1330원'으로 줄어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2025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을 공개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가장 먼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은 각각 1만2600원,마리츠부르그 유나이티드9860원이다.노동계의 요구안은 올해보다 27.8% 오른 것이고 경영계는 올해와 동일하다.
이후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이 수정안 제출을 요청한 이후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보다 1400원 줄어든 1만1200원을,마리츠부르그 유나이티드경영계는 최초 요구안보다 10원 올린 987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의 1차 수정안은 올해보다 13.6% 인상된 것이며 경영계의 1차 수정안은 0.1% 오른 것이다.
양측의 격차는 최초 요구안 '2740원'에서 1차 수정안 '1330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간극이 여전히 큰 탓에 이견을 좁히기까지 상당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경영계가 업종별 구분적용 부결에 반발하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한계업종의 경영 상황에 맞춰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2020년 8590원(2.9%)→2021년 8720원(1.5%)→2022년 9160원(5.1%)→2023년 9620원(5.0%)→2024년 9860원(2.5%)이다.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에서 140원(약 1.4%) 이상 오르면 내년 최저임금은 최초로 1만원을 넘게 된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이다.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최임위 다음 전원회의는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