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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올해 1학기 첫 걸음을 뗀 늘봄학교가 현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점차 안착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장 수석은 “늘봄학교 운영 학교와 참여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6월 말 기준 운영 학교 수는 2963개로 전체의 절반에 가깝고,서울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의 경우 학기 초 38개에 불과했던 참여 학교 수가 150개까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운영 학교의 경우 1학년 학생의 프로그램 참여율도 80%를 넘어 아이들의 참여 열기도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수석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82.1%,학생의 87.6%가 늘봄학교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학부모의 86.5%가 늘봄학교 정책이 가정에서 아이들의 양육과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며 “학부모의 75.1%는 사교육 시간이 축소되거나 비용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초등 저학년 단계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수석은 아울러 늘봄학교를 통해 “기간제 교원 2,275명,실무 인력 3,500여 명,강사 1만4천여 명 등 올해 1학기에만 약 2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14개 교육청이 2학기 운영 계획을 이미 확정하고 나머지 교육청도 조만간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각 학교당 1명 이상의 실무 인력이 이달 안에 배치 완료되고,롯데 대 두산학부모를 대상으로 2학기 수요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